[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난데없이 살해 협박이 들어왔다. 그것도 축구선수에게 말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난데없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는 폭력적인 단체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는 10일(한국시간) "하메스의 모친인 필라르 루비오가 '하메스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하메스의 모친은 SNS에 "그들이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살해 위협의 장본인으로 '레기온 홀크'라는 폭력 단체를 지목했다. 실제 그 단체의 일원으로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SNS에 "우리 단체는 너를 주시하고 있다, 하메스"라며 실탄과 총이 든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 단체는 FBI(미 연방수사국)가 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FBI의 수사망에는 이 소식이 딱 걸려 들었다. 곧 그들이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하메스는 완전히 살해 협박에서 자유로울 때까지 공포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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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메스 로드리게스 ⓒ Copa2014.go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