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클리브랜드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홈 경기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ALDS 1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클리블랜드의 경기에서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포와 대포가 맞붙은 경기였다. 3회초 1-1 상황에서 보스턴이 먼저 대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 앤드류 베닌텐디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클리블랜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3회말 선두타자 로베르토 페레즈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1사 이후 제이슨 킵니스와 프란시스코 린더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4-2로 달아났다.

이후 보스턴은 샌디 레온과 홀트가 각각 솔로홈런을 치며 추격했지만, 5회말 1점을 더 추가한 클리블랜드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8회초 1사 이후 등판한 클리블랜드의 코디 알렌은 4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보스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 팀의 2차전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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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리블랜드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