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며 롯데를 연패에서 탈출시켰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지난 8월 30일 LG전 이후 5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등판에서 좋은 구위로 무승 고리를 끊어내며 평균 자책점 4.34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레일리의 첫 실점은 4회였다.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김하성이 2루타를 치며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윤석민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성의 3루 땅볼로 2점을 내줬다. 하지만 5,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의 불펜은 7회에 2점을 헌납하며 레일리를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8회 이정민, 9회 홍성민을 투입하며 레일리의 8승을 지켰다. 롯데는 8일 넥센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kt는 마산에서 NC를 상대로 6-2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막판 6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경기는 1시간 가량 늦게 시작했다. 여기에 2회초가 끝난 뒤 비로 인해 또 다시 1시간 가까이 경기가 중단됐다. kt 선반 정대현은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사진 = 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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