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 참가팀이 6개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언론 ‘스포츠닛폰’은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이 도쿄올림픽 야구 출전팀을 기존 8개에서 6개로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1차 리그 방식을 두 개 조로 나눌 것인지 아니면 풀리그로 메달을 가릴 것인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WBSC는 당초 TV 중계에 적합한 경기시간을 위해 야구도 소프트볼과 마찬가지로 9회제가 아닌 7회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출전 팀을 줄이고 9회제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근 동일본대지진 및 원전 사고로 타격을 입은 후쿠시마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1차 예선 한 경기씩을 치른다는 계획을 세웠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