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내일(7일) 락스 타이거즈의 8강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16강 2주차 경기가 7일 오전 8시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 열린다. 이날 경기로 A조의 8강여부가 모두 갈린다. 1주차까지는 G2-esports를 제외하고 모두 2승1패로 3팀이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락스 타이거즈는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으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8강 진출을 당연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락스의 초반 경기력 불안과 와일드카드인 ANX의 대활약으로 A조는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승리를 거둔 2경기 모두 초반에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물론 노련한 운영과 탄탄한 기본기를 통해 후반에 역전하는 과정은 훌륭했지만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CLG와 경기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열어주는 밴픽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물론 락스 입장에서는 2경기를 이긴 상태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미리 상대해 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이상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다. 비록 G2 e-sports가 3패를 당했지만, 강팀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락스를 제외한 두 팀을 모두 잡은 ANX의 기세 또한 무섭다. 한국 대표 1위팀의 면모를 보여주길 바라본다.

already2win@sport-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