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강지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FC(이하 토트넘)의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이 극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FC(이하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델레 알리의 추가골을 도왔다. 상대 수비진을 단번에 무너트리는 환상적인 패스를 선보인 손흥민은 세계적인 패스마스터들에 비교되며 극찬을 받았다.

최근 맹활약으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 뿐만 아니라 압박과 연계플레이에도 일조했다. 자신의 기량을 여과 없이 선보이며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영국의 BBC와 ESPN 손흥민을 금주의 EPL 베스트11으로 선정했고, 런던 지역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해리 케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손흥민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축구 전문가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3일 BBC의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도는 손흥민의 유동적인 플레이를 언급하며 “알리에게 제공한 패스는 월드클래스였다. 우리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에게 기대하는 그런 패스였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승점 18점인 선두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 1점을 줄이며 아스널, 리버풀과 함께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사진 =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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