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강지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의 우완투수 송창식(31)이 수술대에 오른다.

한화는 4일 송창식이 오는 11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송창식은 팔꿈치 통증 이후 요코하마에서 재활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회복기에 접어드는가 했지만 조금 더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 수술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송창식은 올 시즌 불펜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했다. 66경기에 등판해 8승5패 8홀드 평균자책 4.98을 기록했고 총 97.2이닝을 던졌다. 후반기에 들어서 증상이 악화되자 수술을 택한 송창식은 수술후 내년 2월 스프링 캠프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창식의 공백으로 한화 벤치로서는 적잖은 부담을 떠안게 됐다. 최근 한화는 불펜 운용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던 터라 송창식의 빈자리를 메울 신중한 운용이 요구된다.

[사진 = 송창식 ⓒ 한화이글스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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