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뼈 깎는 개혁 ‘현 직원도 수사 의뢰’


[스포니어스 | 강지민 기자] K리그 챌린지의 강원FC(이하 강원)가 올해 3월 조태룡 대표이사의 부임 이후 대대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강원은 4일 오전 배임 및 유용·횡령 의혹이 있는 현 직원에 대한 검찰수사를 의뢰했다. 법인 인감의 관리 소홀, 시말서 및 경위서 분실, 직원 보안각서 미작성 및 내부 정보의 외부 유출 등 프런트의 비정상적인 업무 행태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고 적절한 수정 조치를 취하며 빠르게 회복중에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으로부터의 신뢰 회복에도 힘쓰고 있다. 도민 주주들에게 전수 통화를 진행 중이며, 파격적인 조직 개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강원의 발전적인 변화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반년 만에 1천여개 업체를 방문해 24개 서브스폰서로부터 2억7천여만원 후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회계자료 중 금액 오류가 있는 지출 서류와 증빙이 불명확한 자료 등을 발견했다. 이에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검찰에 이와 관련된 현직 직원의 배임 및 유용-횡령 의혹에 대한 형사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태룡 대표이사 부임 후 지난 9년간 회계자료를 조사한 결과, 일부 지출 기안의 금액 표기에 오류가 있거나 지출과 관련해 출처가 불명확한 증빙 서류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담당 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또한 과거 규정에 따라 지급된 수당 외에 격려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지급 명세와 실제 수령액이 차이가 있음을 파악한 강원은 수사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실을 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에서 부상 중인 선수를 메디컬테스트 없이 계약한 후 급여 처리를 적절히 조치하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벌금을 받은 사안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강원FC ⓒ 강원FC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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