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맨시티 ⓒ 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토트넘만 만나면 작아지는 맨시티는 이번에도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는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나온 콜라로프의 자책골과 델리 알리의 골이 오늘 경기의 전부였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첫 패를 안겨주며 무패 행진을 꺾는 반면 자신들의 무패행진은 7경기까지 이어 나갔다.

오늘도 손흥민은 날카로운 움직임을 경기 내내 보여주며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전반전에는 경기 시작 한지 1분 만에 슈팅을 기록하며 골까지 넣을 뻔했다. 그 외에도 폭발적인 드리블과 슈팅들로 맨시티 수비수들을 힘들게 했다. 오늘 후반 45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된 손흥민을 향해 화이트 하트 레인의 토트넘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오늘 경기 결과로 토트넘은 맨시티 전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모두 4-1, 2-1 승리를 했다. 토트넘은 오늘 경기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버풀을 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오늘 꺾은 선두 맨시티와는 승점 차이가 단 1점밖에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다음 상대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전을 통해 리그 선두 자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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