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네커와 존 도슨 ⓒ UFC 페이스북 제공

[스포츠니어스| 윤채영 기자] 2일 미국 오리건에서 열린 UFN (UFC Fight Night) 메인 이벤트 결과는 존 리네커의 5라운드 판정승이었다.

경량급의 최강 돌주먹이라 불리는 존 리네커(브라질)와 존 도슨(미국)은 오늘 UFN에서 맞붙었다. 강력한 공격없이 이어진 둘의 접전으로 리네커가 승리를 거머줬다. 이날 둘이 맞붙어야 했을 체급은 밴텀급(135파운드 61.5kg)이었으나 리네커의 체중초과로 인해 136.5파운드 계약 체중으로 경기를 진행 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둘의 탐색전이 이어졌다. 특히 도슨은 미소를 띄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리네커는 도슨을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고 도슨은 상대적으로 뒤로 빠지며 피하는 모습이었다. 3라운드 때 경기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리네커가 빠르게 공격을 했지만 적극성에 비해 유효타 적중 횟수는 120대 108로 도슨에 비해 낮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였지만 심판은 리네커에게 점수를 더 줬다. 리네커와 도슨은 각각 UFC에서 5번, 9번의 (T)KO 승을 거둔 전적이 있다. 하지만 오늘 둘은 장기전으로까지 이어지는 화끈한 타격을 보여준 경기였다. 다음 재경기를 해도 기대 될 만큼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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