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올 시즌 승점 9점을 삭감 당했지만 여전히 리그 1위다. ⓒ 전북 현대 제공

[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전북현대가 승점 9점 감점과 벌금 1억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전 10시 심판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전북현대 스카우트와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이미 해당 스카우트는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연맹으로부터의 자세한 징벌은 오늘 발표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해 전북에게 벌금 1억과 승점 9점 삭감 징계를 내렸다. 승점 9점 삭감은 2016년 시즌에 적용된다. 승점 삭감은 지난해 경남FC가 심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적발이 돼 10점이 삭감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전북이 승점 삭감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이 예상했던 결과다. 하지만 그 삭감을 받는 적용 시기를 놓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징계 결과는 2016 시즌 적용이었다. 승점 삭감이 올 시즌부터 적용되며 전북의 현재 승점은 68점에서 59점으로 줄어들었다. 이제는 이 결과가 전북의 K리그 독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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