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가 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BT 스포츠'에 출연한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는 "리버풀은 EPL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올 시즌 그들의 공격진을 살펴보면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6경기가 진행된 현재 EPL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라있다. 3위 아스널과 승점이 같고,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5점 차이다. 스콜스가 분석한 대로 리버풀의 최대 장점은 공격력이다. 레스터 시티전, 헐시티전에서 이를 증명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문제점은 공격력만큼 탄탄하지 않은 수비력이다. 리그 최다 실점 8위다. 스콜스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문제는 리버풀의 수비력이다. 18일 맨유 원정이 그들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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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폴 스콜스 ⓒ Gordon Fl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