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대구, 부산에 2-0 승…고양은 26경기 만에 감격승


대구FCⓒ대구FC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 | 강지민 기자] 전북과 FC서울의 AFC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 한편 K리그 챌린지 37라운드에서는 이에 버금가는 경기들이 진행됐다. 고양자이크로FC(이하 고양)는 그들의 끔찍한 무승 기록을 깨트리는 통쾌한 골 덕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구FC(이하 대구)는 28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7라운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에델과 세징야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로 대구는 무패 행진에 기분 좋은 기록을 추가하며 승점 56점이 됐다.

전반적 주도권을 잡은 것은 부산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프리킥 찬스로 사이 좋게 공격 기회를 나눠가졌다. 하지만 경기 중반에 접어들자 부산은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대구를 공격했다. 전반 14분과 20분 홍동현의 공격시도가 반짝였다. 하지만 수비에게 가로막혀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정석화가 벼락 같은 중거리 슛과 침투를 선보이며 득점을 노렸지만 대구의 수비진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신창무 대신 에델을 투입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낸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주도권을 두고 치열하게 싸웠다. 그러던 중 에델의 선제골이 터졌다. 세징야가 프리킥으로 올려준 공을 에델이 정확히 머리로 받아내면서 골로 연결했다. 에델의 골로 활력을 찾은 대구는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이후 후반 32분 세징야가 쐐기 골을 성공시켰다. 부산은 교체카드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내 무너졌다. 부산 역시 경기 종료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만회 골을 위해 온 힘을 쏟았지만 최광희의 중거리 포가 조현우에게 걸리며 아쉽게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강원FC루이스 ⓒ강원FC공식 홈페이지
강원FC루이스 ⓒ강원FC공식 홈페이지

강원FC(이하 강원)는 오후 6시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7라운드 FC안양(이하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는 루이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56점을 기록한 강원은 대구와 승점 56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동률을 2위에 올랐다.

전반 동안 양 팀은 팽팽히 맞서며 상대를 탐색했다. 전반29분 양팀이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던 중 세르징요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세르징요의 패스를 받은 안현식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균형을 깨트린 강원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남은 전반전을 주도했다.

후반전에도 경기는 강원이 지배했다. 반면 안양은 흐름을 뺏긴 상황에서 후반 28분 김민균이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며 수적열세에 놓이게 됐다. 어려운 경기를 치르는 안양을 상대로 강원은 선제골 이후의 흐름을 잃지 않고 공격을 이어나갔다. 후반 37분 강원의 허범산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의 기운을 확실히 했고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트리며 3-0 강원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서울이랜드FC 주민규 ⓒ서울이랜드FC공식홈페이지
서울이랜드FC 주민규 ⓒ서울이랜드FC공식홈페이지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는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6 부천FC(이하 부천)와 경기서 주민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오늘 경기가 무위에 그치면서 이날 무승부로 서울E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부천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양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던 전반 막판 부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바그닝요가 문전에서 상대의 골문을 노린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했다. 부천은 바그닝요의 골로 1-0으로 앞서가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나선 부천은 선제골을 뺏기지 않게 수비를 강화하면서도 전방의 외국인 선수들을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반면 선제골을 뺏긴 서울E는 좀처럼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35분 주민규의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문전 앞에서 기회를 노리던 주민규는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서울E를 위기에서 구했다. 주민규의 득점으로 서울E는 부천과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고양 자이크로FC(이하 고양)는 남하늘의 골에 힘입어 충주 험멜(이하 충주)을 1-0으로 꺾고 25경기 무승(8무 17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 고양은 후반 8분에 터진 남하늘의 천금 같은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고양은 시즌 첫 승을 안겨줬던 충주를 상대로 시즌 2승을 거두며 26경기만에 승리했다.

안산 무궁화FC(이하 안산)는 김재웅의 결승골로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을 1-0으로 꺾었고, 승점 63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대전은 오늘 패배로 승점 48점을 유지하며 5위 부산(승점 59)을 넘어서지 못했다.

godjimin@sport-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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