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태권도가 품새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품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정식 종목인 태권도에 추가로 품새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품새는 태권도의 여러 동작들을 연결한 것으로 동작의 정확성과 예술성이 중요시된다. 겨루기가 태권도의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품새는 태권도의 예술적이고 부드러움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은 2018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기용 품새를 개발하고 있고, 세부 경기 방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는 겨루기만 열렸기 때문에 국제 경기에서 품새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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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태권도 ⓒ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