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 ⓒ대한축구협회 트위터 캡쳐

[스포츠니어스 | 강지민 기자]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동아시아축구연맹 소속 10개 회원국과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AFC회장의 추천을 받은 정 회장이 AFC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FC 부회장은 총 5명이다. 동아시아 지역 부회장으로 중국의 장지룽이 맡아왔지만 6월 건강악화로 사임해 공석이 됐다. 이에 AFC 집행위원회는 서면으로 정 회장을 부회장을 선임하게 됐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 참석해 부회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정몽규 회장은 부회장 선임과 함께 AFC 부회장으로 추천해준 동아시아지역 각국 협회와 AFC 집행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넓히고 아시아 축구를 세계 정상권으로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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