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무궁화 경찰청 축구단 ⓒ 안산 무궁화 경찰청 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안산 무궁화 경찰청은 고양 자이크로에, 부산 아이파크는 충주 험멜에 승리를 거두며 이길만한 팀들이 모두 이겼다.

25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안산 무궁화와 고양 자이크로의 경기는 선두 안산이 꼴지 고양에 4-0 승리를 했다. 안산은 경기가 시작한지 40초만에 한지호가 선제골을 넣으며 빠르게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고양은 안산을 상대로 크게 저항하지 못하며 추격골을 허용했다. 최진수는 전반 25분 첫 번째 골을 넣더니 후반 33분에는 그림과 같은 프리킥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완전히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산은 후반 39분 이현승이 골을 넣으며 고양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안산은 부천에 선두를 내줄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어제 경기에서 부천이 경남에 1-2로 패하며 승점을 얻지 못한 반면에 안산은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부천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 부산의 경기는 포프의 골에 힘입어 부산이 1-0 승리를 했다. 최근 포프는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산의 승격 플레이오프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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