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과르디올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야야 투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올 시즌을 앞두가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신뢰를 전혀 받지 못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명단 제외를 당한 것은 물론 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못해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야야 투레와 그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결국 맨시티 라커룸에서 짐을 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심지어 투레가 챔피언스 리그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과 셀루크가 설전을 펼치며 돌이킬 수 없는 사이로 갈라서며 투레의 이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불만이 많은 투레와 셀루크에게 "나에게 사과를 한다면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다"며 길들이는 듯한 발언을 했고 셀루크는 즉각 "그럴 이유가 없다"며 사과를 거부하기도 했다.

투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계약 6개월 전부터 타 팀으로 이적 가능한 '보스먼 룰'을 이용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을 예정이다. 현재 물망에 오른 팀은 지난 시즌 그를 원했던 파리 생제르망과 인테르 밀란, 혹은 미국과 중국 등 제 3리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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