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우사인 볼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다.

해외 매체 '야후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우사인 볼트는 맨유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당장 갈 것이다"고 보도했다. 우사인 볼트를 조명하며 그의 꿈을 소개하며 이 사실을 공개했다.

볼트의 맨유 사랑은 예전부터 유명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가 있을 때 종종 "육상 선수를 은퇴하면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특히 맨유에서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소망을 드러냈다. 맨유가 판 할 감독 체제일 때는 "판 할 감독의 맨유는 별로다"며 자신의 의견을 직설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일단 볼트가 실제로 맨유 입단을 타진할 지는 미지수다. 아직 볼트는 육상 선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은퇴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2017년 8월에 열리는 2017 런던 세계 육상 선수권이 볼트의 육상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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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사인 볼트 ⓒ Nick We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