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화가 단단히 났다.

지난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야야투레를 제외했다. 이에 대해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그의 결정은 굉장히 모욕적이다"라며 공개적으로 그의 선택에 대하여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과르디올라는 인터뷰에서 "투레가 경기에 뛰고 싶다면 셀루크는 사과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레를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 발언이 선택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라며 책임을 넘겼다.

하지만 셀루크는 "과르디올라가 전쟁을 원한다면 전쟁을 할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투레와 조 하트에게도 꼭 사과해야 한다"라며 반격을 놓았다. 그는 과르디올라가 투레와 조 하트의 미래를 바꾸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과르디올라와 투레는 지난 과르디올라가 FC바르셀로나 팀의 감독직을 맡을 때부터 사이가 좋지 못 했다. 과르디올라 체제의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 한 투레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했고, 이 당시에도 그의 에이전트 셀루크는 과르디올라를 공석에서 비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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