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방황하는 포그바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모두가 의심해도 에이전트는 선수를 굳게 믿는다. 그게 에이전트의 길인듯 하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 폴 포그바(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인터뷰에서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향후 10년을 지배할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내놓았다.

사실 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라이올라의 말은 허투루 들리지 않을 것이다. 포그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1,324억 원이라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이 금액은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이적료다. 당연히 포그바가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포그바는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의 의구심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 라이올라 역시 "포그바가 아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 부분을 인정했지만, "그는 적응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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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폴 포그바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