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팀의 패배에 구단주가 단단히 화났다.

첼시의 구단주이자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격분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아브라모비치가 지난 주말 리버풀전이 끝난 이후 관계자들을 모아 새벽 1시까지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아브라모비치의 구단 인수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었던 첼시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을 영입하고, 다비드 루이스, 은골로 캉테, 마르코스 알론소 등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가 회의를 소집한 이유는 당연하게도 패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리버풀에게 1-2로 패배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경기 만에 처음으로 당한 패배지만, 그는 리버풀에게 밀려 제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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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만 아브라모비치 ⓒ htm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