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강지민 기자]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의 패배의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못하고 있다. 팬들마저 외면한 최악의플레이를 보여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웨인 루니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루니는 가장 아쉬운 움직임을 보였다. 부정확한 패스와 소극적인 수비가담으로 공격을 이끄는 미드필더로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루니의 모습에 팬들도 냉담한 반응을 보냈다.

현지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팬 잡지 ‘레드 이슈’에서 ‘어떻게 루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약 99%의 팬들이 루니는 선발에서 제외 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맨유는 지난 18일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3 패배를 거뒀다. 왓포드에게 완패하면서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 페예노르트 원정에 이어 연패기록을 추가했다. 5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리그 7위라는 아쉬운 기록은 무리뉴 체제에서 맨유가 해쳐 나가야 할 첫 난관이다.

[사진 = 웨인 루니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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