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델리 알리(20)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토트넘 구단은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델리 알리가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 우리는 그와 2022년까지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2015-16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쳐온 알리는 그 동안의 수고를 보상 받은 셈이다.

2015년 겨울 이적시장에 MK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알리는 해당 잔여 시즌 동안은 MK돈스에 재임대되어 뛰었다. 하지만, 임대 복귀 후 처음으로 토트넘에서 맞이한 2015-16 시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46경기에 출전해 1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리는 잉글랜드선수협회(PFA)의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하는 기쁨도 누렸다.

토트넘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고 있고, 재계약까지 성공한 알리는 "지난 1년은 대단한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 매우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매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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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델리 알리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