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손흥민의 독일 이적설은 일부분 사실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코멘트를 인용, "손흥민이 올 여름 독일 복귀를 바라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은 볼프스부르크 등 독일 구단과 이적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독일 복귀를 원했지만, 선수가 원하는 것과 구단의 결정은 다를 수 있다"며 "그는 팀의 잔류 요청을 받아들였고 주전 경쟁을 펼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손흥민의 잔류 결정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AS모나코 전에서 전반만 뛰고 교체 당하기도 했지만 출전 경기마다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성공적으로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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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흥민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