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박소영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만에 무안타로 소득없이 물러났다.

김현수는 19일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회 템파베이가 좌완 대나 이브랜드를 올리자 드루 스텁스로 대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0.310에서 0.307로 소폭 하락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첫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1루수 앞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되면서 1루에 남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2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3번째 타선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1-1 동점으로 팽팽하던 7회말 2사 2,3루에서 김현수의 타석이 돌아왔지만 탬파베이가 좌완 대나 이브랜드를 투입하자 우타자 드루 스텁스와 교체됐다.

한편, 팀은 코리 디커슨에게 5회 솔로 홈런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 매니 마차도와 8회 마크 트럼보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부상을 4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지만 오데이를 시작으로 마무리 잭 브리튼까지 다섯 명의 불펜 투수가 경기를 2-1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한 볼티모어는 82승 67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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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수 ⓒ 볼티모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