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롯데 황재균이 생애 첫 100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대결에서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13-3으로 승리했다. 롯데 타선은 장단 18안타를 쳐내며 넥센 마운드를 폭격했다.

넥센은 1회 선취득점을 얻었다. 이택근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1회말에 황재균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 후 강민호의 적시타와 김문호의 유격수 땅볼로 스코어는 3-1. 2회초에 넥센 박동원이 곧바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3-2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 후 넥센 선발 양훈은 4실점을 하며 5이닝을 끝으로 내려갔다. 이어 나온 박주현 또한 5실점을 하며 롯데의 타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넥센은 9회에 3점을 따라갔지만 경기는 13-6으로 마무리 됐다. 롯데 린드블럼은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10승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이날 5타수 3안타(홈런2) 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4번 타자의 위엄을 보여줬다. 1회 내야 안타로 생애 첫 100타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좌월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를 벌렸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 중월 솔로 홈럼을 때려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홈런 기록(26개)와 타이 기록이다.

[사진 = 황재균 ⓒ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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