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최수경기자] 두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했던 손흥민이 침묵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토트넘과 AS모나코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45분 만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에 대해 외신의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영국 ‘런던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지 못할 때마다 주로 희생양은 손흥민이었다”면서 “그는 지난 스토크 시티전에서 두 골이나 넣고도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반 들어 뎀벨레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는데 누가 뎀벨레와 교체될 것인지 추측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런던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날 전반 8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날린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인 평점 5점을 줬다.

또한 영국 ‘미러’는 “전반전 후 교체됐다. 이른 시간의 좋은 기회를 놓쳤다”면서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에릭 라멜라(6점)와 크리스티안 에릭센(5점)보다도 낮은 점수였다. 델리 알리와 에릭 다이어 등에게는 평점 6점을 줬고 추격골을 넣은 수비수 토비 알더바이럴트가 최고점인 7점을 기록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