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잭 윌셔(24)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내비쳤다.

9일 해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아르센 벵거는 AFC 본머스로 임대 이적한 잭 윌셔를 언급했다. 그는 윌셔에 대해서 "윌셔가 아스널로 돌아온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완전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했다.

그는 윌셔가 "지능적인 선수고, 축구를 이해하는 두뇌가 뛰어나다. 이번 시즌 본머스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한 층 더 성장하기를 바랐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윌셔가 먼 미래 아스날 감독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ESPN'이 윌셔가 미래에 아스널에서 주장직을 맡을 수 있을지 묻자 흔쾌히 "당연하다"고 말한 뒤, "윌셔는 진정한 아스널 맨이다. 주장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내 자리에도 앉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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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잭 윌셔 ⓒ Ronnie Macdon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