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네이마르(24, FC바르셀로나)의 이적 비화가 밝혀졌다.

9일(한국시간) 해외 매체 'ESPN'이 공개한 네이마르 에이전트와의 인터뷰에서 숨가빴던 네이마르의 여름 이적시장 이야기가 알려졌다. 에이전트 바그너 리베이로는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도 근접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도 근접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구체적인 연봉까지 준비해뒀다. 네이마르에게 PSG는 약 4,000만 유로(약 496억 원)를 지급할 방침이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연봉보다 약 100억 원 가량 더 많다.

하지만 정작 결과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이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7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5년 간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리베이로는 "네이마르는 잔류 의지가 몹시 강했다. 그래서 더 적은 연봉을 받는 상황이었지만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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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마르 ⓒ Nathan Rup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