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나사렛대 조기성(21)이 한국 장애인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기성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S4(장애 4등급)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23초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2008년 재활센터에서 수영을 처음 시작했다. 그 이후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와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수영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기성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 100m 은메달, 50m 동메달은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5년 IPC세계선수권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조기성은 오는 11일 평영 100m와 13일 자유형 200m, 17일 자유형 5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조기성 ⓒ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 홈페이지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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