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최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한 클라우디오 브라보(33)의 데뷔전이 눈 앞에 다가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브라보의 데뷔전으로 맨체스터 더비를 생각하고 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그의 맨시티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사실 브라보의 데뷔전이 곧 다가왔다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기존 주전 골키퍼인 조 하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 밖에 나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남은 골키퍼 자원은 윌리 카바예로와 브라보 둘이었다. 이 중 브라보가 등번호 1번을 받으며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중요한 경기에 데뷔전으로 나서는 만큼 브라보의 부담감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그의 맨시티 데뷔전이 될 예정인 맨체스터 더비는 9월 10일(토) 오후 8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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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라우디오 브라보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