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넬라 로쿠조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 | 강지민 기자]영국 언론 '미러'는 5일(한국시간)“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타 메시가 자신의 염색 이유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메시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했던 2016 코파 아메리카에서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꿈꿨으나 승부차기에서 무너지며 무산됐다. 경기가 끝난 후 메시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은퇴 발언은 이후 철회하긴 했지만 파격적인 금발로 염색하는 등 메시는 심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 듯 했다. 세계 최고인 축구선수의 파격적인 변신에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리고 메시는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 언론을 통해 “스스로에게‘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시작하고자 머리색을 바꿨다."고 털어놨다.

또 최근 은퇴 선언에 대해서도 “그 순간 그렇게 느꼈다. 내 주위의 모든 것이 추락했다. 나는 우리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왜냐하면 우리는 팀으로 활약했고 결승에 올랐기 때문이다. 엄청난 실망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메시는 소속팀 바르사로 조기 복귀하며 활약하고 있다. 또 아픔을 이겨내고 우루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메시 ⓒ안토넬라 로쿠조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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