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박소영기자] LG 트윈스의 내야수 정성훈이 KBO리그 역대 네번째이자 오른손 타자로는 최초로 2000경기 출장 - 2000안타를 달성했다. 통산 2000경기 출장은 KBO리그 역대 8번째 기록이다. 또한 LG 소속 선수로는 역대 처음인 기록이기도 하다.

정성훈은 3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 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정성훈은 이날 출전으로 KBO 리그 2000경기 출장과 2000안타를 모두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성훈은 지난달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KBO 리그 역대 7번째로 통산 2천 안타 고지를 밟은 바 있다. 그는 전날까지 2천3안타를 쳤다.

1999년 해태에서 데뷔한 정성훈은 2002년까지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390경기를 뛰었다. 2003시즌을 앞두고 현대로 트레이드 된 정성훈은 현대-우리를 거치면서 109경기를 뛴 후 LG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LG 소속으로 922번째 경기에 나섰다. 이렇게 완성된 2000경기 출전 기록은 현역 선수로는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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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성훈 ⓒ LG 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