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김융희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부터 돌아올 준비를 한다는 소식이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야시엘 푸이그는 확장 로스터 기간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간) "커쇼가 이번 주말 상위 싱글A 랑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팬미팅 행사에서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참가들과의 대화에서도 커쇼가 이번 주말 재활 등판에 나설것이라고 말해 신뢰감을 더해주었다.

지난 7월1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2달 가량 재활 훈련에 전념을 했고 지난달 31일에서야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당초 커쇼가 메이저리그로 곧바로 올라올 거이라고 예상했지만 복귀 전 한 차례 재활등판을 치르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초 마이너리그로 내렸갔던 푸이그도 커쇼와 함께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다저스는 경기장 안팎으로 여러 잡음을 일으킨 푸이그를 웨이버 공시 결정도 했었지만, 이를 다시 철회했다.

푸이그는 트리플A 19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9푼4리 12타점을 기록하면서 등돌린 구단을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추격을 뿌리치기엔 힘겨워 보인다. '에이스' 커쇼와 '양날의 검' 푸이그가 다저스의 전력에 어떻게 보탬이 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 = 클레이튼 커쇼 ⓒ LA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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