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안방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첫 경기에서 UAE에 충격의 1-2 패배를 당한 일본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이날 패배에 대해 “심판 판정에 울면서 역전패 했다”면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 팀은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걱정했다. “이러한 경우가 무려 15번에 이르러 불길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일본과 UAE전의 평균 시청률은 17.2%로 올해 일본에서 열린 스포츠 중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월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시리아와의 경기로 17.1%였다. 국민적인 관심이 컸던 만큼 이번 패배의 충격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불길한 데이터 또한 일본을 떨게 만들고 있다.

[사진 출처 - 일본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