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리오넬 메시가 환상적인 골을 넣으면서 아르헨티나를 남미예선 선두로 올려놓았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에서 전반 43분에 터진 메시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면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내내 우루과이를 압도하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43분 마침내 우루과이 골문을 갈랐다. 메시가 수비수 사이를 파고 들어 환상적인 터치에 이은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는 그대로 우루과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파울로 디발라가 전반 막판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선방과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1-0 승리를 지켜냈다.

초반 2무 1패의 부진을 겪으며 흔들리던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를 제압하면서 최근 4연승을 질주,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우루과이(승점 13점)를 밀어내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 출처 - 아르헨티나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