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웨이버 트레이드가 무산된 야시엘 푸이그(26·LA 다저스)는 결국 팀에 남을까?

웨이버 공시된 야시엘 푸이그가 팀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해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푸이그의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LA 다저스가 푸이그를 클레임한 구단과 트레이드 협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가 푸이그의 협상을 결렬시킨 이유는 상대 구단의 진정성 때문으로 보인다. 푸이그에게 클레임을 건 구단은 실제로 푸이그 영입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푸이그를 다른 구단이 데려가지 못하게 하도록 클레임을 걸었다는 뜻이다.

아직 푸이그의 앞날은 미지수지만, LA 다저스에 잔류할 가능성 또한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푸이그를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를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9월 확대 엔트리에 푸이그의 이름은 없지만, 그가 콜업될 여지는 남겨둔 것이다.

한편,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 0.260의 타율을 기록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현재 트리플A 오클라호마에서 타율 0.377을 기록 중이다.

[사진 = 야시엘 푸이그 ⓒ Arturo Pardavila I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