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프로배구 구단 서울 우리카드 '한새'가 서울 우리카드 '위비'로 다시 태어난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팀 명칭을 우리카드 '한새' 배구단에서 우리카드 '위비'배구단으로 명칭을 바꾼다고 밝혔다. 위비는 우리카드의 대표 색인 푸른색을 그대로 가져가나 마스코트의 모습이 '새'가 아닌 '벌'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엠블럼 모양도 자연스레 교체됐다. 교체된 엠블럼은 이전 정적인 엠블럼에서 벗어나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의 컨셉으로 위비가 네트에서 스파이크를 치는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우리카드는 "프로 배구단을 통해 브랜드의 홍보를 강화하고 우리은행 여자 농구단과 이미지를 통일할 것"이라며 구단 공식 명칭 교체 이유를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 배구단은 지난 시즌 남자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공식 명칭 교체는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 전환의 목적도 있어 보인다. 바뀐 명칭은 다음달 22일에 개막되는 2016청추·KOVA컵 프로배구대회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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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 우리카드 위비 배구단 ⓒ 우리카드 위비 배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