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가 급작스럽게 큰 돈을 풀었다. 하지만 스타 선수가 아닌, 16세 유망주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라이프치히가 투자한 돈은 150억 원에 달한다.

29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망주 올리버 버크의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1997년 생인 올리버 버크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래드포드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라이프치히는 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50억 원의 거금을 들였다. 이 정도 금액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유망주에게 이 정도 금액을 투입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다. 유럽 4대리그에서 주전이거나 국가대표 출신 정도가 이와 비슷한 이적료로 팀을 옮긴다.

라이프치히의 이번 영입은 벌써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갓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 유망주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퍼부은 이번 영입은 분데스리가, 더 나아가 축구계에서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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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올리버 버크 ⓒ RB 라이프치히 공식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