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의 거취가 이제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는 손흥민의 거취에 관해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에버튼 역시 손흥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빌트는 손흥민에 대한 볼프스부르크의 오퍼를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로포스 볼프스부르크 단장은 "손흥민이 레버쿠젠에 있을 때부터 우리는 늘 손흥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흥미롭다고 판단하는 선수들과 접촉하는데 손흥민 역시 그 중 하나"라며 이적설을 부인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볼프스부르크가 토트넘에게 제시한 손흥민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다.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에 들어간 돈만 회수할 수 있다면 이적 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같은 EPL 구단인 레스터 시티와 에버턴이 영입 경쟁에 뛰어든다면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한편,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은 9월 1일이다.

[사진 = 손흥민 ⓒ 토트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