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31R] ‘화력 폭발’ 대전, 리그 1위 안산 5-0 대격파


[스포츠니어스 | 강지민 기자]28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과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이하 안산)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1라운드가 진행됐다. 대전은 리그 선두 안산을 홈에서 5-0으로 격파했다. 대전은 이번 시즌 안산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오늘 경기 승리로 기분 좋은 기록을 추가했다. 또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김동찬은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개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한, 개인 프로 통산 30(골)-30(도움)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전에게는 축제와도 같았던 오늘의 경기를 살펴보자.

대전시티즌 VS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 [8월 28일 (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
대전은 전반 4분 김동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2분 구스타보, 24분 황인범, 32분 진대성, 후반 15분 구스타보의 연속 골로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에 힘을 실었다. 또 오늘의 승리로 대전은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대구FC(승점 42)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2위 부천FC1995와 승점 3점 차이로 좁히면서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4분 김동찬의 선제골로 대전은 득점 행진을 시작했다. 김선민이 안산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김동찬에게 패스한 공을 김동찬이 바로 오른발로 감아 차며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로 대전은 한결 여유롭게 상대를 견제할 수 있었다.

김동찬의 선제골의 터지고 1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구스타보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이동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쇄도하며 구스타보에게 짧게 내줬다. 이를 받은 구스타보는 안산 진영으로 돌파하며 슈팅 했고 구스타보의 왼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안산의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

전반 초반부터 연달아 두 골을 성공시킨 대전은 황인범의 원더골로 화력을 불태웠다. 전반 24분 황인범이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며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공은 안산의 골대 구석에 강하게 박혔고 대전은 무자비한 세 번째 골로 안산을 압도했다. 일찌감치 앞서나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은 전반 32분 진대성이 김동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4-0으로 달아났다.

안산은 연달아 4골을 내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 골이라도 만회하고자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주도하는 대전을 상대로 만회하기엔 여의치 않았다. 전반 36분 한지호의 회심의 프리킥이 높게 뜨며 전반전 희망을 살리지 못하며 대전은 4-0으로 시원하게 전반전을 앞서 갔다.

후반전에 나선 대전은 전반과 같은 기세로 안산을 몰아붙였다. 안산 역시 꺾인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후반 14분 정다훤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하프 발리 슛으로 대전의 골대를 노렸으나 박주원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 구스타보의 다섯 번째 쐐기골로 안산을 잠재웠다. 구스타보는 김동찬이 올린 크로스에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안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후에도 대전은 후반18분 정다훤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 킥 기회를 얻어 여섯번째 골도 노렸다. 하지만 슈팅 방향이 이진형에게 읽혀 가로막혔다.

안산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 후반 29분 정다훤이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를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7분 한지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대가 운을 따라주지 않았다. 이후 대전과 안산 모두 득점 사냥에 실패했고 경기는 대전의 5-0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 대전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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