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강지민 기자]허베이 화샤 싱푸(이하 허베이)는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시티를 이끈 마누엘 페예그리니(이하 페예그리니)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허베이는 제르비뉴, 에세키엘 라베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속해있지만,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승점은 15점 차다. 허베이는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출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더 높은 순위권 진입이 필요했고 잔여 경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 감독인 리티에대신 페예그리니와 내년 말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 중 한 명이다. 그는 비야레알, 레알 마드리느, 맨체스터 시티 등 굵직한 명문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1회, 리그컵 2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시티를 이끈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는 세계적인 명장들의 경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저우 헝다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상하이 상강의 스벤 예란 에릭손, 산둥루넝의 펠릭스 마카트, 베이징 궈안의 그레고리오 만사노 등이 진출한 상황이다. 여기에 페예그리니가 중국행을 선택함으로써 이 경연에 가세하게 돼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누엘 페예그리니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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