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박소영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1390번째 타점을 신고하며 KBO리그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을 달생했다.

이승엽이 24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해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0-1로 뒤져있던 2회초 삼성은 최형우의 2루타로 단번에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5번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2루에 있던 최형우가 이 안타에 여유있게 홈을 밟아 이승엽의 1390번째 타점을 완성했다. 전날 경기에서 1타점을 올려 팀 선배 양준혁(2010년 은퇴)과 같은 1389타점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번 타점으로 양준혁을 넘어섰다.

한편, 이미 KBO 역대 최다 홈런(439개)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은 타점 부문에서도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0홈런에 2개, KBO리그 통산 2000안타에 12개만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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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