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의혹’ 전북, 징계 ACL 이후로 미뤄진다


김신욱 최강희
ⓒ전북현대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 현대의 징계가 또다시 미뤄졌다.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 스카우트의 2차 공판이 17일 열린다. 하지만 전북이 20일 AFC 챔피언스리그(ACL)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바로 상벌위원회를 열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은 20일 상하이 상강과 ACL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기로 악명 높은 중국 기자들에게 전북이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연기 사유 중 하나라고 해당 관계자는 덧붙였다.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징계위원회가 계속 연기되지만, 전북이 징계를 면하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벌위는 지속적으로 “징계를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구단 관계자가 심판과 접촉했다는 것과 금품이 오고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징계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연맹은 지난 7월 1일 첫 상벌위를 개최해 전북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하지만 매수 가담자인 전북 스카우트의 1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 지 지켜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차 공판에서 ‘부정 청탁’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고, 재판부는 8월 17일에 두 번째 공판을 열어 금품을 받은 심판 2명에 대한 유·무죄 여부를 결정 짓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북의 징계는 두 번째 공판 결과에 따라 결정 지어질 예정이었다.

[사진 = 전북 현대 ⓒ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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