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롯데의 1선발 레일리가 11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롯데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4-3으로 패배했다.

레일리는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나쁜 경기내용은 아니였지만 레일리 답지 못한 경기였다.

시즌 초반에 린드블럼이 불안할 때 레일리가 에이스역할을 대체했다. 그러나 최근 11G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고 평균자책점은 4.19까지 올라갔다.

1회부터 레일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고메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김성현의 번트와 최정의 볼넷으로 1,3루를 만들어 주었다. 이어 정의윤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재원이 안타를 추가하며 2-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동엽의 주루사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2사 후 고메즈에게 솔로포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4회에도 김동엽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4-0으로 경기를 끌려갔다.

이어진 5,6,7 회에서는 타자들을 깜끔하게 처리하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롯데의 타선은 8회까지 레일리에게 단 1점도 지원 해주지 못했다.

[사진= 레일리 ⓒ KBSNSPORTS 중계 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