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격 神’ 진종오, 실수도 3연패 막지 못해


[스포츠니어스|윤채영 기자]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승전에서 193.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6을 쏘는 바람에 순위가 하위권에 밀렸음에도 뒤이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쏴 반전의 대역전극을 선사했다. 탈락 위기에 놓였었지만 그 이후 흔들림 없이 10점대 사격을 하며 193.7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올림픽 3연패라는 기록으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어 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종오는 “중간에 6점대를 쏴서 메달을 놓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히려 그 한 발이 정신을 차리게 해준 것 같다. 인생의 한 발이었고 덕분에 정신 차리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16 리우 올림픽까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 종목 3연패의 위업은 사격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이를 접한 외신들도 모두 극찬했다.

경기 직후 4년 뒤 열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의사까지 내보였다. 진종오의 계속되는 도전과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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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진종오 ⓒ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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