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Phelps, right, and Garrett Weber-Gale, both of the U.S., react after winning the men's 4X 100-meter freestyle relay swimming event on day three of the 2008 Beijing Olympics in Beijing, China, on Monday, Aug. 11, 2008.

[스포츠니어스 | 윤채영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 미국)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2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다시 한 번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하루 200m, 800m 연속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800m 경기를 끝낸 후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21개로 늘렸다. 그의 통산 올림픽 메달 수는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포함해 총 25개가 됐다.

먼저 뛴 200m 접영 경기에서 1분 53초 36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어 약 70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800m 계영에서 7분 00초 66 기록으로 선두로 들어와 최다 금메달리스트의 면모를 나타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출전한 당시 15세의 나이로 31세가 된 지금까지 총 5번 올림픽에 출전했다. 처음 출전한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 뒤 아테네 올림픽에서 6관왕, 베이징 올림픽에서 8관왕을 이루며 '최고'의 자리를 얻게 됐다.

펠프스는 최다 금메달리스트이며 동시에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올해 만 31세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자 네티즌들은 " 정말 대단하다. 역시 전설이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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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클 펠프스 ⓒ Marco Paköeningr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