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공룡이 또 다시 거인을 눌렀다.

NC 다이노스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승리했다.

승부는 1회에 갈렸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박민우의 내야 안타 허용 후 나성범과 테임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었다. 만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서 조용훈의 2타점, 김태군의 밀어내기 볼넷, 박민우의 1루수 앞 땅볼로 대거 6점을 허용했다.

박세웅은 2회부터 안정을 되찾았지만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반면에 NC는 7회 테임즈의 투런홈런과 8회 나성범의 스리런, 강민국의 솔로 홈런 등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NC 다이노스는 선두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선두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 스튜어트 ⓒ NC다이노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