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이승헌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노경은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롯데는 4회에 대거 6점을 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의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으로부터 저스틴 맥스웰이 홈런을 치면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서 후속타자인 황재균이 다시 솔로포를 치며 추가점을 올렸다. 계속된 위기를 넘기지 못한 두산의 에이스 보우덴은 4점을 내리 주며 이른 시간에 강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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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두산은 많은 기회를 놓쳤다. 노경은은 5회에 안타2개와 볼넷 1개로 1실점을 했지만 2사 2,3루서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 후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은 뒤 공을 김재영에게 넘겼다.

롯데는 7회말에 다시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7.23일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된 김동한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안중열의 적시2루타, 손아섭의 내야안타, 상대 실책까지 더하며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이날 롯데가 11-1로 이기며 노경은은 선발의 기회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의 기록을 이어가며 시즌 46승을 따냈다. 반면 두산은 3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61승 38패 1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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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경은 롯데자이언츠 투수 ⓒ 롯데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