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 레알 마드리드 C.F. 제공

[스포츠니어스|최수경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베일의 행보를 두고 관심이 뜨겁다. 2013년 여름 당시 최고 이적료인 8,53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베일은 최근 들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상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다.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베일은 부상 이후 더 이상 제 가치를 못해주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이적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여름 베일이 다른 곳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해외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이 약 8,0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관건은 행선지와 이적료일 뿐이다. 베일이 떠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매체 '데일리 스타'는 베일의 이적설에 관해 좀 더 상세한 보도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베일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비록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베일은 여전히 실력 있는 선수다. 따라서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베일에게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두 팀이 뛰어든 셈이다.

이 매체는 해당 이적설을 보도하면서 "첼시도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베일의 향후 행선지가 잉글랜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점점 많아지는 가운데 이적료를 놓고 레알 마드리드와 새로운 팀의 줄다리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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